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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세상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
건설장비고객지원, 영업부문 글로벌PS팀
임도형 책임매니저
안녕하세요, 책임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 AMPS(After-Market & Product Support) 부문 글로벌PS팀에서 근무 중인 임도형 책임매니저입니다.
2014년 1월에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한 뒤 현대중공업 플랜트 사업부와 해양 사업부를 거쳐, 현재는 HD HCE 글로벌PS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11년 차 책임매니저입니다.
HD현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저에게는 하나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주변 모두가 알 정도로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꿈이 있던 취준생에게 육상·해상 플랜트 산업에 강점이 있던 현대중공업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사에 입사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하며 현재는 입사 당시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예상치 못했던 색다른 경험들과 능력들을 쌓아가며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죠.
직무 외적으로 HD현대에 끌렸던 건 ‘긴 휴가 제도’ 였는데요. 매년 여름과 겨울이 되면 일주일씩 제공되는 휴가 덕분에 재충전을 할 수 있었고, 매년 이용 가능한 6성급 호텔 이용권은 1년에 한 번씩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효자가 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바라는 ‘고용 안정성’ 은 임직원들의 근속 연수로 증명을 하며 미래를 걱정하는 제게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1년 차가 된 지금도, 그때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죠.
글로벌PS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팀 이름에 붙은 PS는 Product Support의 약자로, 당사의 제품을 구매한 해외 법인 및 직수출 딜러나 고객에게 제품과 관련된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일을 합니다.
담당하는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제품에 대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현재 PS팀은 지역별로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북미 법인과 대양주 시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본적인 직업윤리 의식과 소통 능력, 그리고 인품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소통 능력인데요. PS 업무는 사무실에만 앉아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딜러•법인•내부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직접 현장에 나가 문제점들을 직면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실제로 제가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던 시절, 특정 고객으로부터 굴착기의 힘이 약하다는 강한 클레임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일차적으로 내부 R&D팀과 생산 법인의 도움을 받아 상세한 자료를 정리해 딜러와 고객께 제공해 드리고 테스트 진행을 요청 드렸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고객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현장에 가서 고객을 대면하고 직접 장비를 테스트하며 성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꼼꼼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객과 딜러가 모두 만족했고, 현재까지도 당사의 제품 성능에 불만 없이 꾸준히 사용하고 계십니다. 직접 행동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죠. 인품도 소통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소시오패스여도 일만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주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성장해 나가는 곳이 PS팀입니다. 내부 직원들과 고객들을 그저 이용 수단이 아닌 소중한 또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품을 갖추고 있는 분들만이 저희 팀의 업무를 해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로벌PS팀의 매력이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PS팀의 가장 멋있고 보람찬 역할 중 하나는 ‘고독한 해결사’ 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원인 모를 고장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팀이 바로 PS팀인데요.
자칫 제품에 실망한 고객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지식을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내고 고객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나름의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좋은 결과를 매번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당사의 제품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종종 본인의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할 때도 있죠. 하지만 내가 소속한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업무를 할 때마다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PS팀에서 함께하면 할수록 회사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실 거예요.
'글로벌PS팀'에서 일하면서, 스스로에게 일어난 변화가 있나요?
PS 직무만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다면, 전혀 다른 두 개의 세상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토르>라는 마블 영화에서 아스가르드와 지구를 무지개다리로 연결해 주는 ‘헤임달’ 캐릭터 같은 역할과 닮았다고 해야 할까요? 현장의 언어와 내부 직원들의 언어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래서 PS팀 직원들은 현장의 소리를 어떻게 하면 명확하게 변환해서 내부에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삽니다. 그래야만 당사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거든요.
반대로 어려운 내부의 언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서 현장에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점들 때문인지 잘 놓치고 덤벙대던 제가 언젠가부터 어떠한 정보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명확하게 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되더라고요.
'글로벌PS팀'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그랬고 제 주변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선뜻 PS 직무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꿈을 가지기엔 고민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 제품에 대한 높은 전반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섭할 수 있는 팀이 바로 저희 ‘글로벌PS팀’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공대 출신인 저 역시 제품 개발 과정 중에 느끼는 매력과는 또 다른 이공계적인 직업의 매력을 느끼고 만족하고 있거든요.
국내는 물론 해외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도 활짝 열려있다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이죠.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개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일하고 싶으신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